대장암의 수술과 항암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? [대장항문외과]

수술은 어떻게 합니까 ?

일반적으로 대장 및 직장 내 종양 덩어리가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창자와 림프절을 절제한 후 장과 장을 다시 봉합, 연결(문합)하게 됩니다. 만일 환자의 대장을 다시 봉합, 연결(문합)할 수 없다면, 대변을 배출시킬 수 있는 개구부(stoma)를 만들게 됩니다. 이것을 인공항문(colostomy)라고 합니다. 환자가 인공항문술을 받게 되면 분변을 저장하는 특수 용기를 착용하게 됩니다.

대장암의 항암제는 어떤 것을 사용합니까 ?

현재 대장암의 표준항암요법은 5-플루오르우라실(5-FU)를 사용한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으며, 투여 경로는 경구(먹는 것) 또는 주사요법을 통해 투여합니다. 5-FU 외에도 다른 항암제를 단독 또는 2가지 이상의 항암제를 병용 투여하기도 합니다.

대장암 수술 후 항암제 투여는 언제부터 시작합니까 ?

항암제 투여시기와 방법은 환자의 연령, 병기(병의 정도), 술후 회복상태 등에 따라 결정되며, 통상 수술 후 일주일 이내에 주사 항암제를 사용합니다. 경구 항암제는 회복, 퇴원 후 외래에서 처방 받게 됩니다.

항암치료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?

항암제가 투여되면 암세포에 작용할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여러 부작용이 나타납니다. 일반적으로 경미한 전신쇠약감, 울렁거림, 식욕부진, 변비 증상이 나타나며 그 외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피 부 부작용 : 탈모, 발적 및 가려움증,
피부착색, 손발 갈라짐,
손발저림증 등
위장관 부작용 : 울렁거림, 구토, 식욕부진, 구내염,
인후통(입,목안의 통증), 변비, 설사
조혈계 부작용 : 빈혈, 백혈구 감소증,
혈소판 감소증
기 타 부작용 : 간독성, 신(콩팥)독성,
전신피로감, 발열, 두통, 불임

부작용이 심한 경우는 항암제 투여를 일시 중단한 후 재 투여하거나, 영구 중단하게 됩니다.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들은 항암제 투여 중단 후 일정 기간이 지나가면 서서히 감소하게 됩니다.

향후 추적검사는 언제 합니까 ?

추적검사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에, 이후에는 3개월에 한번 혈액검사 및 신체검사를 하고, 1년에 한번 정기 종합검사(혈액, 뇨, 대변, 흉부X-선, 초음파, 컴퓨터단층촬영, 내시경, PET-CT 등)를 하게 됩니다.